커뮤니티

유투브에서 대국해서 돈 버는 프로기사들

작성자
유태상
작성일
2019-05-02
조회수
549

안녕하십니까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요즘 유투브에서 대국을 해서 돈을 버는 프로기사들이 있습니다

어제도 진동규 프로와 박창명 프로가 팬들이 후원한 돈을 상금으로 걸고 바둑을 두었습니다


프로기사들은 어떤 대회에 나가려면 한국기원의 허가를 받아야 할텐데

팬들이 후원한 상금을 걸고 바둑을 두는 것도 프로기사로서의 수익이기에

한국기원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진동규 프로와 박창명 프로도 그렇게 했나요?


이것이 왜 문제라고 하는지 궁금하실 수 있어서 말씀을 드리자면요

만약 이것이 허용된다면 앞으로 바둑계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굳이 회장님들이 대회 열 필요 없이 유튜브에서 박정환 신진서 불러놓고 대국시켜도 되는거 아닐까요?


또하나는 이렇게 비공식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세금도 내지 않고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에 일부를 공제하지도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박정환 신진서가 세계대회 나가고 갑조리그 나가서 상금 벌면

그 중 일부를 공제해서 박창명 프로와 진동규 프로의 은퇴위로금, 연금 등으로 적립되겠죠


그런데 박창명 프로와 진동규 프로가 유투브에서 대국을 해서 팬들에게 돈을 받으면

그걸 소득신고하고 세금을 낼리도 없겠지만 프로기사회에 일부를 납부하지도 않을겁니다

박정환 신진서 같은 사람은 열심히 큰 대회 치러서 기사회 적립금에 꼬박꼬박 기여하는데

한국기원의 허가를 받은것 같지도 않은 대국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그걸 그대로 다 챙겨가는건 정당할까요


이 부분에 대한 프로기사회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허용될 경우에 앞으로 박정환 신진서가

회장님 후원 받아서 유투브에서 대국해서 큰 돈 벌고

프로기사회와 한국기원에 상금 공제 안당하는 것이 허용되는겁니까?

젊은 기사들 굳이 상금 공제 당하면서 대회 나갈 필요 없이

유투브에서 팬들에게 후원받아서 바둑 두면서 돈 벌어도 되는겁니까?

입장을 분명히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목록
대회상금만 공제한다는 정관이 이렇게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가 있군요 생각해봐야할 문제인듯...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글은 본문에 언급한 두 프로사범님을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두 분은 그저 유투브에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좋은 기획을 하셨을 뿐이겠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현재의 제도와 규정에 대해서 프로기사회에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혹여나 본문에 언급된 두 프로 사범님들이 오해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에 제가 말한 내용 중 틀린게 있으면 정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