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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의 KH에너지냐, 최정 이끄는 SG골프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07
조회수
976




▲최정 9단(왼쪽)과 조치훈 9단이 이끄는 충남 SG골프와 부산 KH에너지가 챔피언스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조치훈 9단의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와 최정 9단이 이끄는 충남 SG골프(감독 이용찬)가 챔피언스컵을 놓고 정면 충돌한다.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3번기가 12일과 1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1차전은 12일 오후 1시부터, 2차전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1-1 동률이 나올 경우에는 13일 오후 3시 최종전을 벌인다.



부산 KH에너지는 챔피언스컵에 2년 연속 출전하는 반면 충남SG골프는 올해 처음 선을 보인다.



KH에너지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0으로 완파하며 2연속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맞서는 충남 SG골프는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수 거북선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바둑대상 시니어기사상과 여자기사상을 차지한 조치훈 9단과 최정 9단이 이끄는 양팀의 주장전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니어리그와 여자바둑리그의 간판스타인 조치훈 9단과 최정 9단은 아직 한 번도 공식 대결에서 만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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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H에너지와 충남 SG골프 선수단의 우승 직후 환호 장면  


KH에너지는 주장 조치훈 9단을 필두로 ‘도전5강’ 출신 장수영ㆍ강훈 9단이 각각 2ㆍ3지명으로 활약 중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장명한 6단이 4지명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지난해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첫 정상에 오른 충남 SG골프는 부동의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송혜령ㆍ김신영 2단,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팀을 이루고 있다.



3 대 3 단체전 3번 승부로 펼쳐질 2018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무승부가 나오면 주장전 승수, 개인 승수 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바둑TV에서는 챔피언스컵 전 경기를 생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는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이 KH에너지를 종합전적 2-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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