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일하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통산 다섯 번째 상금왕에 등극한 박정환 9단 |
박정환 9단이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9년 10억 여원을 벌어들인 박정환 9단은 2013ㆍ2015ㆍ2017ㆍ2018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박정환 9단은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춘란배ㆍ하세배ㆍ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우승 등 세계대회에서 6억 5500여 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이밖에 KB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활약하며 2억 5000만원을 상회하는 상금을 획득했고 용성전과 바둑TV배 우승 등 국내대회에서 7700만원, 인터넷대회에서 1100만원의 수입을 보태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 획득 10억을 돌파했다.
상금랭킹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진서 9단 몫이 됐다.
신9단은 TV바둑아시아 우승과 바이링배 준우승 등 세계대회에서 1억 7400여 만원, GS칼텍스배ㆍKBS바둑왕전ㆍ맥심커피배 우승 등 국내대회에서 1억 7200여 만원, KB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3억원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7억 1700여 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018년 처음 상금 5억을 넘었던 신9단은 지난해 7억이 넘는 수입으로 2019년을 알차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