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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황룡사배 1승 3패로 1차전 마감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4-25
조회수
877



▲김채영 5단(왼쪽)이 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중국 저우홍위 4단에게 패하며 실패로 돌아갔다


한국이 황룡사ㆍ정단과기배 1차전을 1승 3패로 마감했다.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호텔에서 열린 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6국에서 김채영 5단이 중국 저우홍위(周泓余) 4단을 상대로 301수 만에 흑 3집반패했다.


앞서 한국은 20일 개막전에서 한국 선봉장으로 나섰던 조승아 2단과 21일 3국에 출전한 오정아 4단이 중국 가오싱(高星) 4단에게 차례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22일 한국 세 번째 주자로 5국에 출전한 김채영 5단이 일본 만나미 나오(万波奈穂) 4단을 꺾고 단비 같은 1승을 거뒀지만 이날 6국에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에 열린 1차전 마지막 대국에서는 저우홍위 4단이 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7국까지 모두 마친 황룡사ㆍ정단과기배 1차전 결과 한국 1승 3패, 중국 5승 1패, 일본 1승 3패를 기록했다.


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우승팀이 가려지는 2차전(8국∼14국)은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세 차례 우승을 기록한 한국은 3ㆍ5회 끝내기 우승을 이뤄낸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7회 우승을 결정지은 오유진 6단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주최국 중국은 연승 중인 저우홍위 4단을 비롯해 위즈잉(於之瑩,) 6단, 리허(李赫) 5단, 루민취안(陸敏全) 4단이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뉴에이코(牛榮子)ㆍ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출격한다.


2차전은 6월 8일 한국 오유진 6단과 중국 저우홍위 4단의 8국 대결로 본격적인 우승전쟁에 돌입한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각국 출전 선수 명단(파란색 패자)


한국 :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중국 : 위즈잉 6단 리허 5단 루민취안ㆍ저우홍위ㆍ 가오싱 4단
일본 : 뉴에이코ㆍ우에노 아사미 2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셰이민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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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를 기록한 김채영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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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연승 중인 중국 저우홍위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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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 첫 대국에서 저우홍위 4단과 맞대결을 펼칠 오유진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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