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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째 맞은 LG배, 중국 독주 누가 막을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3-26
조회수
943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전경(자료사진) 

 

중국 독주에 제동을 걸어라!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11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통합예선에는 주최국인 한국이 195명, 중국이 86명, 일본 37명, 대만 24명의 프로기사와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8명 등 모두 350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5일간의 열전을 통해 16장의 본선티켓을 놓고 21.9 : 1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16명의 예선 통과자는 본선시드 16명과 함께 32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려낸다.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ㆍ준우승을 차지한 양딩신(楊鼎新) 9단ㆍ스웨(時越) 9단과 국가시드를 받은 강동윤ㆍ김지석ㆍ박정환ㆍ이지현ㆍ변상일ㆍ신진서 9단(이상 한국 6명), 커제(柯潔)ㆍ천야오예(陳耀燁)ㆍ판팅위(范廷鈺) 9단(이상 중국 3명), 이야마 유타(井山裕太)ㆍ장쉬(張栩) 9단, 쉬자위안(許家元) 8단(이상 일본 3명), 쉬하오홍(許皓鋐) 5단(대만 1명)이다. 후원사 시드 1명은 통합예선 후 발표될 예정이다.

통합 예선 추첨은 한국 랭킹 1∼32위, 중국ㆍ일본 랭킹 1∼16위의 기사를 분산 배치해 추첨했다. 그 결과 한국 랭킹7위 박영훈 9단을 비롯해 제21회 LG배 우승자 당이페이(黨毅飛) 9단, 중국 랭킹4위 롄샤오(連笑) 9단이 배치된 G조가 죽음의 조로 꼽힌다. 지난대회 4강 진출자 신민준 9단은 중국 랭킹8위 장웨이제(江維杰) 9단과 I조에 배치됐으며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중국 랭킹3위 구쯔하오(辜梓豪) 9단과 E조에 배정됐다. 이밖에 LG배 우승 2회, 준우승 1회의 이세돌 9단은 D조에서, 통합 예선 출전 한국 기사 중 가장 랭킹이 높은(4위) 이동훈 9단은 M조에서 본선 진출을 노린다.

그동안 LG배에서는 중국이 11회, 한국이 9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양딩신 9단이 스웨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첫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015년 강동윤 9단의 우승 이후 3년 연속 중국에 LG배 우승컵을 내주어 분발이 절실하다.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32강은 5월 27일 열리며,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 열릴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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