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308

10-08

바둑TV, KB리그 유튜브 중계로 바둑팬들과 소통의 장 열어




0014c88315ff5ca74a51b4773260a275_1570516578_2265.png 


▲ 바둑TV 유튜브 생방송 화면 


 

한국기원 바둑TV가 유튜브 생중계를 시작하며 프로기사 및 바둑캐스터를 비롯한 ‘바둑 유튜버’들과 바둑팬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난 26일 개막전과 함께 대장정의 막이 오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바둑TV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에서 중계를 병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1판(제한시간 1시간)이었던 장고대국이 2판으로 증가함에 따라 1국 시작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4시로 변경됐다. 바둑TV 생중계 시작시간인 오후 6시 30분 전까지 진행되는 장고대국의 중계가 필요해지면서 바둑TV는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장고대국 중계를 유튜브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기획 및 편성을 맡은 김성현·윤덕 바둑TV PD는 “최근 영상 트렌드가 거대 미디어에서 1인 미디어 시대로 변화하면서 바둑TV도 이에 따른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마침 올해 증가된 장고대국을 TV방송이 모두 중계할 수 없게 돼, 장고대국 초반을 유튜브에서 중계하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당분간 모집을 거쳐 선발된 바둑 유튜버 8인이 자유로운 포맷으로 고정 진행을 맡게 되며 향후 시청자의 기호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6일 끝난 KB리그 2라운드까지 2인 1조로 유튜브 중계에 나선 8인은 하호정(프로 4단)·유희영(바둑캐스터), 배윤진(프로 3단)·장혜연(바둑캐스터), 이현욱(프로 8단)·이유민(바둑캐스터), 김준석(프로 초단)·귀수(바둑 유튜버)이다.

각 팀은 ‘먹방’, ‘토크’,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바둑 중계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다. 또한 ‘바둑여제’ 최정 9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KB리그 해설위원 박정상 9단, 김여원 바둑캐스터, 이소용 바둑캐스터 등 바둑팬들이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특별 게스트가 방송 중간 등장해 바둑팬들과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했다.

배윤진 3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혜연 바둑캐스터는 “기존 바둑방송과 다르게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내용을 방송에 담을 수 있어, 준비하는 시간과 방송하는 시간 모두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면서 “더 열심히 해 시청자가 늘어나고 반응이 좋으면 개인채널도 개설하여 본격적으로 바둑 유튜버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0014c88315ff5ca74a51b4773260a275_1570516518_2743.png


▲ (왼쪽부터) 장혜연·김여원 바둑캐스터, 배윤진 3단이 유튜브 생중계를 하고 있는 모습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유튜브 생중계는 매주 목∼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며, 이후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307

10-07

디펜딩챔피언 한국, 오카게배 통산 네 번째 우승 도전



f65d1365dfdeec8ab6c529ca865adf4c_1570432228_5059.jpg

▲지난해 중국팀을 꺾고 대회 2연패 및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단 [자료 사진]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오카게배 2연패 도전을 위해 장도에 오른다.

바둑 신예 최강국을 가리는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미에(三重)현 시마(志摩)시 지중해(地中海) 마을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에서 각각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참가해 팀 대항 리그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가 다시 맞붙어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릴 예정이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ㆍ이지현ㆍ변상일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ㆍ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며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랴오위안허(廖元赫)ㆍ쉬자양(許嘉陽)ㆍ판윈뤄(範蕴若) 8단, 위즈잉(於之瑩) 6단, 저우홍위(周泓余)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一力遼)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 8단, 아다치 도시마사(安達利昌) 6단, 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이, 대만은 왕위안쥔(王元均) 9단, 린쥔옌(林君諺) 8단, 쉬하오홍(許皓鋐) 6단, 양쯔쉔(楊子萱) 3단, 위리쥔(俞俐均) 2단이 출전해 양국 모두 첫 우승을 꿈꾼다.

한국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2015년과 지난해 정상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이며,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개인상을 별도로 시상해, 전승인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f65d1365dfdeec8ab6c529ca865adf4c_1570432307_1545.jpg
▲ 전기 대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대항전에 출전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자료 사진]


f65d1365dfdeec8ab6c529ca865adf4c_1570432346_8168.jpg
▲지난해 첫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유일하게 4전 전승을 해 심판위원장인 하네 야스마사 9단에게 전승상을 받았다 [자료 사진]  


 


306

09-30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세 번째 대회 개막식 열려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단체사진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 규모의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이 27일 대회 세 번째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3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 개막식에는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등 해성그룹과 한국제지 임직원을 비롯해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강명주 한국기원 이사, 김말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김민희 여자기사회장와 대회 참가 프로ㆍ아마 선수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view(26).jpg
▲개막식 전경

대회 소개 영상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축하 영상과 선수 소개, 이벤트 시상, 오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기대회 우승자로 개회선언을 한 최정 9단은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기존의 대회와는 다른 신선한 방식이라 즐거웠는데 작년 우승까지 해서 행복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어떤 멋진 일이 벌어지게 될지 기대되고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choi(18).jpg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최정 9단

이어 참가 선수를 대표에 단상에 오른 조혜연 9단은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기성전에 대한 집착이 강한 나머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국내 최대 여자 개인전인 만큼 명국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크다. 3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 모두 저와 함께 명국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는 축사를 남겼다.
 
cho(5).jpg
▲축사를 하고 있는 조혜연 9단

이번 개막식에서는 김민정 초단의 어머니가 응원 영상과 함께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김민정 초단을 비롯한 모든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매년 출전 선수들의 재치있는 셀카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셀카상은 올해 셀카 부문과 동영상 부문을 시상했다. 사전에 제출된 자료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셀카 부문은 박지연 5단, 오정아 4단, 김혜림 3단, 강다정 2단, 디아나ㆍ허서현 초단에게 돌아갔으며 동영상 부문은 윤지희 3단과 도은교 초단, 송혜령ㆍ권주리 2단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2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best.jpg


selfie.jpg

참가 선수들의 기대를 모은 경품 추첨에선 조승아 2단, 박지영ㆍ차주혜 초단이 해성그룹의 계열사인 계양전기에서 준비한 전동 스쿠터 ‘스쿠티’의 주인공이 됐다.
 
lucky.jpg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지난 8월 18일에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김수영, 박소율, 김현아, 김은지 등 4명에게 통합예선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여자 선수 4명 등 39명은 10월 16일과 17일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12명과 전기 시드를 받은 최정ㆍ김혜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7단, 김채영 5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로 벌어진다. 본선 첫 대국은 10월 28일 열리며 12월 예정인 결승 3번기로 대회 세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3회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305

09-30

여자랭킹 2위 오유진 등 4명, 한 단씩 승단



▲구체(具體)에 오른 오유진 7단 

 

오유진 6단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승단점수 179점을 보유 중이던 오유진 6단은 지난 9일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본선64강에서 김형우 8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183점으로 7단에 승단했다.


현재 여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오유진 7단은 2016년 11월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16년 12월에는 제21기 여자국수전에서 첫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7단은 2017년 12월 제1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여자대회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강우혁 2단은 8월 23일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 2회전에서 최현재 3단에게 승리하며, 3단 승단 점수인 80점으로 승단에 성공했다.


8월 25일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하며 입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강우혁 3단은 올해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수려한합천 소속으로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이밖에 전용수 초단과 문종호 초단이 각각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과 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예선 결승을 통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4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오유진
3단 : 강우혁
2단 : 전용수ㆍ문종호

304

09-26

주형욱, 내달 1일 창원시에 바둑학원 개원




▲내달 1일 바둑학원을 개원하는 주형욱 8단 

 

2007년 제12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한국기사킬러’로 유명한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꺾어 화제가 됐던 주형욱 8단이 내달 1일 창원시에 ‘주형욱 프로8단 바둑학원’을 개원한다.

창원 성산구 남양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주형욱 프로8단 바둑학원은 기초·중급·고급·프로지망생반 등 4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성인반도 별도로 개설해 그동안 바둑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던 성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성인반은 매주 토요일(주1회) 기력별로 나눠진 2개 반에 각 4명 정원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경남 창원지역 바둑보급에 뜻을 품고, 경남 지역연구생 수석 지도사범 및 학교 바둑부, 복지관 강좌 등 많은 지도활동을 해왔으며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기위해 학원을 직접 개원했다”고 전한 주형욱 8단은 직접 지도에도 나설 예정이며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주형욱 8단은 허장회 9단을 사사했으며 2000년 12월에 입단했다. 2013년 1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32강 진출을 비롯해 국수전, 한국물가정보배, KBS바둑왕전, 바둑TV배 등 각종 본선무대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2011년에는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서 포스코LED 선수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바둑학원 주소&연락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옴로13번길 33 남양동 남양종합상가 4층 402호
☎ 055-262-4023 / 010-9747-4023
303

09-26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 내달 6일 열려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 포스터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이 내달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 광장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배우 배도환 씨와 한해원 3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펼치는 이벤트 대국과 지도다면기 등의 행사로 펼쳐진다.

이벤트 대국은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과 ‘일지매’ 유창혁 9단이 맞붙는 레전드 매치와, 국내 랭킹1위 신진서 9단과 여자 랭킹1위 최정 9단이 각각 바둑 인공지능프로그램과 대결하는 ‘인간 대 인공지능’으로 벌어진다.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의 레전드 매치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의 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상대전적은 40승 26패로 유창혁 9단이 앞서지만, 한 차례 벌어진 두 기사의 결승대결(제4회 테크론배 결승5번기)에서는 서봉수 9단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또한 신진서ㆍ최정 9단이 인공지능과 어떤 대국을 펼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기사들이 펼치는 모든 이벤트 대국은 현장에서 공개해설을 통해 관전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접수된 선착순 바둑팬 200명은 지도다면기 행사에서 신진서·나현·강동윤·최철한·최정 9단, 오유진 6단 등 정상급 프로기사와 만난다.

이 밖에 포토존, 바둑 퀴즈 이벤트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2019 강남 바둑 페스티벌‘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신한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지도다면기 참가 신청은 한국기원 홈페이지(http://www.baduk.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다.
302

09-26

정통바둑매거진 월간바둑 10월호 출간




▲ 2019 삼성화재배 특집호로 구성된 이번 10월호의 표지 모델은 '유성불패' 탕웨이싱 9단.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한 바둑매거진 월간바둑10월호가 출간됐다. 10월호는 변화와 혁신의 기전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특집으로 구성됐다.


 


10월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 삼성화재배가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유성불패로 불리는 탕웨이싱 9단의 진솔한 인터뷰 내용을 [커버스토리]에 담았다.


 


[생생현장1]에서는 삼성화재배 9일간의 기록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담았고, [상세관전기1]에선 탕웨이싱과 양딩신이 겨룬 결승3번기 최종국을 자세한 해설로 분석했다.


[칼럼/2019 삼성화재배를 지켜보며]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의 날카로운 안목을 엿볼 수 있고, 특집 [기자방담]을 통해 2019 삼성화재배의 비하인드스토리를 독자 여러분께 전격 공개한다.


 


안동의 바둑열기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링링마저 밀어냈다. [생생현장2]에서는 세계바둑페스티벌로 규모를 한층 키운 제3회 안동시&참저축은행배를 집중 조명했다.


 


예전에는 꿈도 못 꿨던 신들의 바둑을 지금 보고 있는 거예요.” 만약 바둑의 신이 있다면 지금의 인공지능이 아닐까. 세계인공지능바둑대회 결승5번기 최종국, ‘절예골락시의 대결을 국산 AI ‘바둑이의 눈으로 바라봤다. [특집 AI관전기]에서 신들의 바둑을 감상해보자.


 


목차_Ba1910_페이지_1.jpg

목차_Ba1910_페이지_2.jpg

목차_Ba1910_페이지_3.jpg

 
301

09-26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화려한 개막




▲내빈 및 9개 팀 선수단 단체사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가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KB국민은행 성채현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오제세 의원, 윤호중 의원, 한국기원 임채정 총재, 9개팀 단장 및 선수,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 KB리그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2019 KB리그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축사, 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및 건배제의,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view(25).jpg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막식 전경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진화하며 치열해지고 있는 KB리그는 올해부터 일정을 조정해 가을ㆍ겨울 스포츠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00여 명 가까운 프로기사들이 고락(苦樂)을 같이할 KB리그는, 우리 바둑계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도 이 점을 마음에 새기고 충실한 바둑 내용으로 팬들에게 보람을 선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lim.jpg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기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 해 바둑리그는 새로운 4개팀의 합류로 리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활력이 넘치고 다양성이 돋보이는 대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 여러분들께서는 박진감 있는 승부와, 패기 넘치는 도전으로 오랜 시간 바둑리그를 기다려 주신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시길 기대하겠으며,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 KB국민은행도 바둑리그의 발전을 성원하고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sung.jpg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oh(13).jpg
▲오제세 의원

 
yoon(3).jpg
▲윤호중 의원

2019 KB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상훈 9단)을 비롯해 준우승한 정관장황진단(감독 최명훈 9단)과 Kixx(감독 김영환 9단),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 9단), 화성시코리요(감독 박지훈 6단), 셀트리온(감독 백대현 9단),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 9단), 홈앤쇼핑(감독 최규병 9단), 사이버오로(감독 양건 9단) 등 모두 9개팀이 출전한다.
 
posco(2).jpg
▲포스코케미칼 선수단

 
jung(1).jpg
▲정관장황진단 선수단

 
Kixx.jpg
▲Kixx 선수단

 
korea.jpg
▲한국물가정보 선수단

 
hwasung.jpg
▲화성시코리요 선수단

 
cellt(0).jpg
▲셀트리온 선수단

 
hapcheon(0).jpg
▲수려한합천 선수단

 
home(0).jpg
▲홈앤쇼핑 선수단

 
cyberoro.jpg
▲사이버오로 선수단

참가팀은 내년 1월까지 더블리그 총 18라운드, 72경기, 360대국을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다.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릴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준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26일 Kixx와 포스코케미칼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국료가 지급되는데, 장고 대국은 승자 35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은 승자 31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2부리그 격인 퓨처스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장고 대국(승자 55만원, 패자 25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40만원, 패자 2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오후 4시에 1국[장고(A)], 오후 5시에 2국[장고(B)]이 시작되며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1국[장고(A)]은 오후 4시부터 유튜브(YouTube)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고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1위 포스코케미칼이 2위 정관장황진단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00

09-26

부안 곰소소금팀, 부안군에 장학금 기탁




▲부안 곰소소금 장학금 전달식.(왼쪽부터) 오유진 6단, 허서현 초단, 권익현 부안군수, 김효정 감독, 이유진 2단, 안형준 코치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이 부안군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 곰소소금 선수단은 지난 21일 전북 부안군 줄포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조남철 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를 통해 창단 5년 만에 정상에 오른 부안 곰소소금은 우승을 기념해 반값 등록금을 시행하는 부안군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 인재양성에 동참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김효정 감독은 “5년 동안 끊임없는 지원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부안군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선수들과 뜻을 모아 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 선수단의 마음이 잘 전달돼 부안 지역 인재양성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원년대회부터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한 부안 곰소소금은 2019년 시즌에는 오유진 6단, 허서현 초단, 이유진 2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 4단과 김효정 감독, 안형준 코치로 팀을 꾸려 10승 4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부안 곰소소금은 서귀포 칠십리와의 대결에서 종합전적 2-0을 거두며 창단 첫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299

09-23

‘미래 바둑스타 경연장’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




▲내빈 및 8개팀 선수단 단체사진 

 

‘한국바둑을 이끌 미래 스타들의 경연장’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두 번째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조아제약 손준형 전무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양상국 이사, 박정채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과 8개팀 단장 및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루키리그 개막을 축하했다.


opening%20view.jpg
▲개막식 전경


cake.jpg
▲내빈 및 각 팀 관계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손준형 조아제약 전무이사는 “두 번째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대회에서 뜨거운 경합을 펼쳐줄 선수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매 경기마다 뛰어난 집중력과 기억력으로 조아바이톤배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쳐주시기 바란다. 저희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해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son.jpg
▲축사를 하고 있는 손준형 조아제약 전무이사

개막식 후 오후 2시부터 열린 1라운드는 인제 설원명작 대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 부산 이붕장학회 대 여수 진남 토건, 서울 푸른돌 대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대 파주 한올 M&C의 대결로 펼쳐졌다. 그 결과, 서울 양천대일바둑도장이 3-0 완승을 거뒀으며, 여수 진남 토건은 2-1로 승리했다. 또한 서울 푸른돌과 파주 한올 M&C은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190922_182250(0).png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 2라운드는 오는 28일 속개된다.


1round%20view.jpg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1라운드 전경


studio%20view.jpg
▲생중계되고 있는 바둑TV스튜디오 대국장 전경

1명의 프로기사(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하는 루키리그는 이번 시즌 8개 팀이 출전해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각 경기 3판 다승제) 168대국이 벌어지는 정규리그 순위로 우승팀을 가리며 12월 폐막까지 4개월 동안 열전을 벌인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9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지난해보다 3천 550만원 증액된 2억 275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며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벌어지는 2라운드 경기는 바둑TV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인제 설원명작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초대챔피언에 올랐다. 
298

09-23

홍성지, 참저축은행배 우승… 11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 올라




▲홍성지 9단(왼쪽)이 승리 후 신민준 9단과 국후감상을 나누고 있다. 


‘새신랑’ 홍성지 9단(32세·17위)이 참저축은행배 결승에서 신민준 9단(20세·3위)을 꺾고 11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홍성지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 결승에서 신민준 9단에게 24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단판승부로 펼쳐진 결승에서 홍성지 9단은 중반 불리한 형세에 놓였으나 중앙 바꿔치기에서 이득을 보며 역전에 성공했고, 끝까지 우세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홍성지 9단은 “강한 기사들이 많아 우승을 예상 못했다. 즐기면서 두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면서 “최정 9단과의 4강전이 가장 어려웠으며 대회기간 중 잘 챙겨준 아내에게 고맙다. 평소 30대 또래 기사들이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우승을 계기로 다른 동년배 기사들도 성적을 더 잘 냈으면 좋겠다”는 우승소감을 전했다.


hong(0).jpg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는 홍성지 9단

홍성지 9단은 2008년 7월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이세돌 9단을 제치고 첫 우승한 이후 11년 만에 종합기전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이번 승리로 신민준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편 결승 직후 속개된 시상식에는 김용섭 참저축은행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award(0).jpg
▲시상식 기념촬영(왼쪽부터) 이창호 9단, 홍성지 9단, 김용섭 참저축은행 대표, 신민준 9단,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총 171명의 프로기사와 124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홍성지 9단을 챔피언으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ㆍ아마오픈전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297

09-23

홈앤쇼핑, 국내 최대 기전 ‘KB바둑리그’ 팀 창단식 개최




▲홈앤쇼핑 팀 창단식에서 내빈 및 팀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20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2019-2020 KB바둑리그 홈앤쇼핑 팀 창단식을 가졌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 상생이라는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현재 우리 중소기업의 상황과 닮아 있는 바둑을 후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이며 바둑팀 창단을 통해 한국 바둑의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판로가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듯, 바둑도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16년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른 인기 스포츠만큼 대중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국내 기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03년 출범한 드림리그를 모태로 2004년 시작된 한국바둑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KB국민은행 바둑리그로 명칭이 바뀌어 현재까지 리그가 지속되고 있다.

홈앤쇼핑을 비롯해 총 9개 팀이 출전하는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장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바둑이 겪고 있는 비슷한 고민을 공감해 리그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선수들이 바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296

09-23

최문용 6단, 내달 5일 10살 연하 예비 신부와 화촉




▲내달 5일 백년가약을 맺는 최문용(오른쪽)·쉬샤오디 예비부부 

 

최문용 6단(38)이 열 살 연하인 중국 국적의 쉬샤오디(徐曉迪) 씨와 내달 5일 서울 강남구 피에스타귀족에서 화촉을 밝힌다.


wedding2.jpg

2016년 2월부터 중국 베이징 이세돌 바둑교실에서 바둑지도를 시작한 최문용 6단은 그곳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러 온 쉬샤오디 씨를 만나 3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쉬샤오디 씨는 현재 중국 철도 과학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재원이다.

허장회 9단 문하인 최문용 6단은 97년 입단해 2012년 6단으로 승단했으며, 천원전, KT배, 오스람코리아,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마스터즈 서바이벌, 십단전, olleh배 등 국내 무대 본선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현재 중국 이세돌 바둑교실에서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문용·쉬샤오디 예비부부는 결혼식 후 중국 베이징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wedding3.jpg 
295

09-23

손종수, 두 번째 시집 ‘엄마 반가사유상’ 출판기념 콘서트 27일 열어




▲바둑 관전 기자로 유명한 손종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표지


‘바둑 관전기자’로 20년 이상 바둑계를 누빈 손종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엄마 반가사유상’을 출간했다.

2017년 5월 첫 시집 ‘밥이 예수다’ 이후 2년 4개월 만에 펴낸 이번 시집은 메인타이틀을 장식한 ‘엄마 반가사유상’을 포함해 모두 82편의 작품이 실렸다.

박성현 시인은 권미에 수록된 해설 ‘중용의 길에 깃든 외로움 혹은 시라는 실존적 전회(轉回)에 대하여’에서 “손종수 시인의 문장은 감각과 사유를 동시에 갖고 있다. 감각과 언어들로 포진하되, 이성의 사유를 놓치지 않고 중심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고 평했다.

한편 ‘엄마 반가사유상’ 출판 기념 콘서트가 2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저자의 친필 사인회가 아트홀 6층에서 열린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난 저자는 99년 일간스포츠 바둑 관전기자를 시작으로 2010년 월간 바둑 편집장, 2015년 중앙일보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2014년『시와경계』가을호 신인상으로 데뷔했으며 2017년 출간한 첫 시집『밥이 예수다』가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
 
현대시세계 시인선 101
엄마 반가사유상
손종수 시집


펴낸곳/ 도서출판 북인 판형/ 신국판 변형, 144쪽
발행일/ 2019년 09월 09일 가격/ 9000원 ISBN/ 979-11-87413-55-4 03810
문의/ 02-323-7767
 
손종수 두 번째 시집 <엄마 반가사유상> 출판기념 콘서트

대담- 전영관, 손종수 시인
공연 - 소심넷(밴드), 조은하(피아노), 송현상(베이스바리톤 가곡)
시낭송 - 전재현, 김혜경, 김홍길, 손종수
때 - 9월 27일(금) 오후 7시(시집 사인 6시부터)
곳 -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A동 6층 아트홀(홍제역 3번 출구 골목 150m)
 
 
ss(4).jpg
▲손종수 시인
294

09-20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 개최




▲시니어리그 8개 팀 감독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보호선수·외국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view(24).jpg
▲시니어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전경

올해부터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19 시니어바둑리그는 지난 시즌보다 한 팀 증가한 8개 팀이 출전한다.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전남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등 기존 5개 팀과 의정부시(감독 이형로), 김포 원봉 루헨스(감독 박상돈), 경기 의왕 인플러스(감독 박종열) 등 3개 팀이 신생팀으로 합류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시니어리그에는 3년 보호연한이 만료된 선수들이 대거 드래프트 시장으로 나오며 팀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KH에너지는 1지명 조치훈 9단과 지역연고 선수로, 장수영 9단과 강훈 9단을 2지명과 3지명으로 보호했으며, 4지명 이기섭 8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선발하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선수들로 구성했다.

신생팀 의왕 인플러스는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1번을 뽑아 1지명으로 서봉수 9단을 호명했으며 2지명에 조대현 9단, 3지명에 김종준 7단, 4지명에 유병호 9단을 선발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 팀 상주명실상감한우는 김종수·백성호·한철균·문명근 9단 등을 1∼4지명 선수를 선발하며 새로운 선수단을 꾸렸다.

부천판타지아는 안관욱 9단·박승문 7단·강만우 9단·천풍조 9단 등을 1∼4지명 선수로 선발했으며, 2지명 오규철 9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보호한 영암 월출산은 1지명으로 차민수 5단을 뽑았으며, 김동면 9단과 나종훈 8단을 3∼4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을 외국인선수로(4지명) 영입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지명에 김일환 9단, 2지명에 정대상 9단, 3지명에 김철중 3단을 호명하며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또 다른 신생팀 의정부시는 서능욱·김동엽·황원준 9단·김준영 6단을 1∼4지명 순으로 선발했으며, 원봉 루헨스는 1지명으로 김수장 9단, 2지명으로 김기헌 7단, 3지명으로 박영찬 5단, 4지명으로 백흥수 6단을 지명했다.

result(1).jpg
▲각 팀 선수단 구성현황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3인 단체전 오더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개막식은 내달 2일 오전 11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내달 7일 부천판타지아 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65만원, 패자 3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생중계된다.
 
group(15).jpg
▲각 팀 관계자 및 감독 단체사진 
처음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4페이지 5페이지 6페이지 7페이지 8페이지 열린9페이지 10페이지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