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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맥심커피배, 16강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07
조회수
873

 



▲지난 21일 벌어진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32강전에서 유창혁 9단(왼쪽)이 서봉수 9단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최강을 가리는 맥심커피배가 본선 32강을 마치고 16강에 돌입했다.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7일 개막전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을, 이지현 9단이 안조영 9단을 꺾고 개막 축포를 울렸다. 이어 최철한ㆍ고근태ㆍ박정상ㆍ목진석ㆍ이동훈ㆍ이영구ㆍ김지석ㆍ유창혁ㆍ조한승ㆍ나현ㆍ신민준ㆍ백홍석 9단이 16강에 올랐고 29일 이창호ㆍ홍민표 9단이 막차로 16강에 합류했다.

32강전에서 관심을 모았던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빅매치’는 신진서 9단이 승리하며 맥심배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해 한국기원 사무총장에서 승부사로 돌아온 유창혁 9단은 복귀전이자 추억의 ‘서·유 대결’에서 서봉수 9단을 꺾어 화제를 모았다. ‘디펜딩챔피언’ 조한승 9단은 허영호 9단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 시동을 걸었다.

한편 ‘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지난 대회 준우승자 박영훈 9단과 ‘쎈돌’ 이세돌 9단 등 상위 랭커들은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백홍석·목진석·박정상 9단에게 패하며 이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유이한 여자 9단 최정ㆍ조혜연 9단은 홍민표ㆍ이창호 9단에 막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은 내달 11일 김지석 9단과 이지현 9단의 대결로 첫 시작을 알린다.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돌아온 승부사’ 유창혁 9단은 16강에서 ‘국가대표 코치’ 박정상 9단을 만나고, 신진서 9단과 나현 9단간의 ‘신진세력 맞대결’, 약 2년 8개월 만에 벌어지는 이창호 9단과 목진석 9단의 ‘클래식 매치’ 등 흥미진진한 매치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신민준 9단 vs 고근태 9단, 이동훈 9단 vs 이영구 9단, 조한승 9단 vs 홍민표 9단, 최철한 9단 vs 백홍석 9단이 8강행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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