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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락ㆍ이루비 페어, 국제아마페어 선수권 우승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12-13
조회수
678



▲허영락(가운데)ㆍ이루비(오른쪽) 페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허영락ㆍ이루비 페어가 국제아마페어바둑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허영락ㆍ이루비 페어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東京) 이다바시(飯田橋)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지난 10월 열린 ‘2019 국제 페어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얻은 허영락ㆍ이루비 페어는 4회전까지 전승을 기록해 결승에 올라 일본 츠다 유키(Tsuda Yuki)ㆍ후지사와 아키코(Fujiwara Akiko) 페어에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허영락 선수는 전유진 선수와 함께 출전한 2018년 29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영락ㆍ이루비 페어의 우승으로 한국은 16번째 우승컵 사냥에 성공했다. 주최국 일본이 7회 우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고, 중국이 4회, 북한 2회, 대만이 1회 우승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6회 국제학생페어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동한ㆍ차은혜 페어가 3위를 차지했고, 송재환ㆍ홍준리 페어는 5위에 머물렀다.

제30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는 세계페어바둑협회와 국제바둑연맹(IGF)이 공동 주관했고 JR동일본, 히타치, 일본항공이 특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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