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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진서 등 5명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8강 진출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8-05
조회수
799




▲쉬하오홍 6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한 신진서 9단(왼쪽)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이동훈·김지석·신민준·변상일 9단 등 5명이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8강에 올랐다.

3일 전라남도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16강전에서 한국 신진서·이동훈·김지석·신민준·변상일 9단 등 5명, 중국 천야오예 9단과 랴오위안허 8단 등 2명,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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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장 전경

16강전 중 가장 먼저 승리한 신진서 9단은 대만의 쉬하오홍 6단에게 1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24연승을 이어갔다. 뒤이어 김지석 9단이 일본의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을 136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변상일 9단이 일본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96수 만에 백 불계승했으며, 이동훈 9단도 중국 강호 판팅위 9단을 215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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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9단(왼쪽)이 이야마 유타 9단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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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9단(오른쪽)이 판팅위 9단과의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승리한 신민준 9단은 대만 일인자 왕위안쥔 9단에게 접전 끝에 역전 반집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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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크게 불리했지만 상대의 낙관으로 끝내기에서 역전했다"는 신민준 9단(오른쪽)


중국 천야오예 9단은 이창호 9단에게 282수 만에 백 불계승했고, 랴오위안허 8단은 이지현 9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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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오른쪽)이 천야오예 9단과의 5번째 대국에서 패하며 상대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일본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디펜딩챔피언 박정환 9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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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의 첫 대국에서 패한 박정환 9단(오른쪽)


4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8강은 신진서 9단 vs 김지석 9단, 이동훈 9단 vs 랴오위안허(중국) 8단, 신민준 9단 vs 변상일 9단, 야마시타 게이고(일본) 9단 vs 천야오예(중국) 9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세계프로최강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국제페어대회에서는 유창혁·허서현 초단이 대만의 왕리청·위리쥔 2단에게 145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국제페어대회 결승전은 왕리청·위리쥔 2단과 중국의 위빈·가오싱 4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4강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국제페어대회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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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허서현 초단(왼쪽)이 왕리청·위리쥔 2단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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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빈·가오싱 4단(오른쪽)이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츠지하나 초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총규모 10억 7000만원인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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