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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 시상식 열려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7-10
조회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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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여자정상팀 시상식 장면


여자정상팀의 초대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9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 시상식이 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정판용 합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김해은 합천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하성용 합천군 바둑협회장,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백성호 9단,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정판용 합천군 부군수는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바둑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줬고 합천군 홍보효과도 높아, 합천군과 한국기원 공동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여자정상팀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최정 9단은 “이번에 좋아하는 후배들과 많이 둘 수 있어 좋았고, 훌륭한 대회를 만들어주신 합천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대4 상황에서 부담 없이 대국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린 연승대항전에서 역대영재팀은 첫 주자 박종훈 3단의 2연승과 두 번째 주자 박현수 3단의 2연승으로 여자정상팀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하지만 여자정상팀에는 ‘바둑여제’ 최정 9단이 남아있었다. 1대4 상황에서 등판한 최정 9단은 박현수 3단, 문민종 2단, 박상진 4단을 차례로 꺾은데 이어 최종국서 설현준 5단까지 제압하며 여자정상팀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선사했고 골인을 눈앞에 뒀던 역대영재팀은 최정 9단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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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승한 역대영재팀 시상식 장면


올해 신설된 2019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대항전은 5명 단체 서바이벌 연승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여자정상팀은 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았으며, 준우승한 역대영재팀에는 500만원의 준우승상금이 지급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 2019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 연승 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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