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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7-01
조회수
895




▲박소현 3단(왼쪽)과 이도현 초단의 예선대국을 내빈들이 관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최정 9단, 문경민 하림 전무,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이사 

 

국내 여자바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28일 열린 개막식 및 예선 1회전을 시작으로 4개월의 장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주)하림 문경민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와 주최사인 한국경제신문 유근석 이사, 한국기원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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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전경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이사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하림그룹이 3년째 후원을 해주고 있고 올해는 특별히 상금도 증액했다”면서 “한국경제신문도 본 대회를 지상으로 중계하면서 한국 최고의 여자바둑선수들의 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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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석 한국경제신문 이사

문경민 하림 전무는 “24번째를 맞이한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을 축하한다”며 “모든 참가자들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하며 하림그룹은 한국여자바둑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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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민 하림 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예선에는 44명이 참가해 13장이 걸린 본선 티켓을 놓고 3.38 대 1의 경쟁을 펼친다. 44명 중에는 아마여자국수전 우승자 김은지(12)를 비롯한 아마여자국수전 입상자 4명이 합류해 프로기사들을 상대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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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대회장 전경

올해로 24번째 대회를 맞이하는 프로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의 여자국수를 배출했다.

현재 독일에서 바둑 보급 중인 윤영선 5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네 차례 여자국수를 역임했고, ‘철혈 여제’ 루이나이웨이 9단이 대회 최다인 여덟 차례 우승을,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두 차례씩 정상을 밟아 여자국수의 계보를 이었다. 또한 박지은 9단, 김혜민 9단, 오유진 6단, 이영신 5단, 김채영 5단도 각각 한 차례씩 여자국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펜딩챔피언인 최정 9단은 여자국수전 2연패 중이며 통산 2회 우승한 바 있다.

예선 통과자 13명은 전기 4강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 최정 9단과 오유진 6단, 강지수 초단과 16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 진출자를 가리며, 24번째 여자국수는 11월 열릴 결승3번기에서 탄생한다. 지난대회에서 준우승한 이슬아 5단은 지난 5월 1일 은퇴해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없다.

전기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이슬아 5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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