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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랭킹 2위’ 오유진, 황룡사배 2연승!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6-10
조회수
861

 



▲오유진 6단(오른쪽)이 일본의 뉴에이코 2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여자바둑 랭킹2위 오유진 6단이 황룡사배 2차전 8∼9국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한국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호텔에서 열린 제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 8국에서 오유진 6단이 중국 저우홍위(周泓余) 4단에게 25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오유진 6단은 초반 저우홍위 4단의 탄탄한 반면운영에 밀려 고전했지만 중반 들어 나온 저우홍위 4단의 실수(114)를 잘 응징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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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흥강자 저우홍위 4단을 꺾고 기분좋은 출발을 한 오유진 6단(오른쪽)

이어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에 속행된 9국에서 오유진 6단은 일본의 뉴에이코(牛榮子) 2단에게 12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9국 또한 중반 팽팽한 형세에서 뉴에이코 2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은 오유진 6단의 결정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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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6단이 뉴에이코 2단을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10일 오전에 열리는 10국에서 오유진 6단은 중국의 리허 5단을 상대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두 사람은 8번 대국해 오유진 6단이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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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에 천금같은 2연승을 안긴 오유진 6단

2회 대회부터 한·중·일 연승전을 도입한 황룡사배는 대만이 가세해 4개국 풀리그로 겨뤘던 1회 대회를 포함해 중국이 5번, 한국이 3번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바둑TV에서는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을 현지 생중계한다. 
제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 각국 출전 선수 명단(파란색 패자)
한국 :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중국 : 위즈잉 6단, 리허 5단, 루민취안ㆍ저우홍위ㆍ 가오싱 4단
일본 : 우에노 아사미 2단, 뉴에이코 2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셰이민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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