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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6인, 오청원배 우승 도전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4-25
조회수
868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낭자 6인


‘바둑여제’ 최정 9단과 ‘초대 챔피언’ 김채영 5단 등 태극낭자 6인이 오청원배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이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열린다.

한국은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과 ‘디펜딩챔피언’ 김채영 5단을 비롯해 김혜민 8단, 오유진 6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이 한국의 두 번째 오청원배 우승컵 획득을 위해 출격한다.

주최국 중국은 자국 1위 위즈잉(於之瑩) 6단과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 왕천싱(王晨星)ㆍ리허(李赫) 5단, 가오싱(高星)ㆍ루민취안(陸敏全) 4단, 왕솽(王爽) 3단 등 7명이 나선다.

일본에서는 셰이민(謝依旻) 6단, 만나미 나오(万波奈穂)ㆍ후지사와 리나(藤澤里菜) 4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 2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일본의 뉴에이코(牛榮子) 2단 등 5명, 대만에서 위리쥔(俞俐均)ㆍ양쯔쉔(楊子萱) 2단 등 2명이 출전한다.


미주 4명[펑윈(豊雲) 9단ㆍ인밍밍ㆍ리천슈 초단, 가브리엘 수 아마6단], 유럽 4명(나탈리아ㆍ리타 포스카이ㆍ디나 부다코바ㆍAriane Ougier)의 선수들은 26일 단판 토너먼트로 자체 예선을 벌여 4명이 본선 24강에 진출한다.

오청원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며 27일 본선 24강부터 28일 16강, 29일 8강이 오후 1시(현지시간 정오)에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 3번기는 11월 하순 개최 예정이다.

한편 26일부터 29일까지 세계 인공지능 바둑대회가 오청원배와 같이 열리며 30일에 인공지능 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인공지능과 오청원배 4강 진출자 전원이 각각 특별대국을 벌인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김채영 5단이 최정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 달성 및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바둑TV에서는 오청원배 본선 24강부터 8강까지의 대국을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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