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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조승아, 중국 가오싱과 개막전 격돌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4-22
조회수
1,367

 



▲개막전에서 첫 대결을 펼치게 된 중국의 가오싱 4단과 한국의 조승아 2단(오른쪽) 

 

황룡사ㆍ정단과기배 개막전이 한국 조승아 2단과 중국 가오싱(高星) 4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19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 호텔에서 열린 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개막식 대진 추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이 성사됐다.

한국은 세계대회 본선 데뷔전을 갖는 조승아 2단을 첫 주자로 내세웠으며, 중국은 가오싱 4단을 출전시켰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사람 모두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첫 출전이다.

조승아 4단은 “세계대회 첫 출전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평소의 내 바둑을 둔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가오싱 4단은 “황룡사배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조승아 2단과 가오싱 4단이 맞대결을 펼치는 개막전은 2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개막전 승자는 2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일본의 셰이민(謝依旻) 6단과 2국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ㆍ중국ㆍ일본에서 각각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제9회 황룡사ㆍ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차전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진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9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각국 출전 선수 명단
한국 최정 9단 오유진 6단 김채영 5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중국 위즈잉 6단 리허 5단 가오싱ㆍ루민취안ㆍ저우홍위 4단
일본 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뉴에이코ㆍ우에노 아사미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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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 선수단이 한자리에 섰다. 왼쪽부터 중국의 리허 5단, 저우홍위ㆍ루민취안ㆍ가오싱 4단, 한국의 조승아 2단, 오정아 4단, 김채영 5단, 일본의 셰이민 6단 후지사와 리나ㆍ만나미 나오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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