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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신진서·신민준, 글로비스배 우승 도전

작성자
한국프로기사회
작성일
2019-04-17
조회수
863




U-20(20세 미만) 세계대회 우승컵을 노리는 3인의 한국대표 

 

‘양신’ 신진서·신민준 9단과 ‘샛별’ 박상진 4단이 U-20(20세 미만) 세계정상 도전에 나선다.

제6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이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東京) 고지마치(麴町)에 위치한 글로비스 경영대학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조 추첨은 대회 전날인 18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질 개막식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랭킹시드를 받은 신진서(19) 9단을 비롯해 국가대표 시드를 받은 신민준(20) 9단,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박상진(17) 4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 대회에 유일하게 6년 연속 출전하는 신진서 9단은 2017년 4회 대회에서 변상일 9단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나이 제한으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인 신민준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쉬자양(許嘉陽) 8단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박상진 4단은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지난 대회 우승 포함 총 3회 정상에 오른 중국은 자국랭킹 27위 딩하오(丁浩ㆍ18) 5단을 비롯해 39위 천쯔젠(陳梓健ㆍ19) 7단과 41위 왕쩌진(王澤锦ㆍ20) 6단이 나선다. 세 선수 모두 첫 출전이다.

주최국 일본은 가장 많은 6명이 출전한다. 무쓰우라 유타(六浦雄太ㆍ19)ㆍ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ㆍ19) 7단, 오니시 류헤이(大西龍平ㆍ19) 4단, 히로세 유이치(廣瀨優一ㆍ17) 3단, 우에노 아사미(上野愛咲美ㆍ17)ㆍ뉴에이코(牛榮子ㆍ19) 2단이다. 일본은 2014년 이치리키 료(一力遼) 8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밖에 대만의 천치루이(陳祈睿ㆍ18) 5단과 유럽 대표인 러시아의 안톤 체르니흐(Anton Chernykhㆍ18) 아마 7단, 북미 대표인 미국의 브랜든 저우(Brandon Zhouㆍ16) 아마 5단, 아시아ㆍ오세아니아 대표인 태국의 퐁사칸(Pongsakarn SORNARRAㆍ12) 아마 7단이 나선다.

1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8강 진출자를 선발한 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제한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 후 30초 초읽기 1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주)글로비스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00만엔(약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만엔(500만원), 3위는 20만엔(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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